2019년 06월 03일 레분섬 일주 하는 날~

페리터미널 정류장 06:30 에서 버스(1,220엔) 로 섬의 최북지점인 오늘의 출발점 스코튼미사키 07:26 로 이동~

리시리섬의 후지산~이 보인다.

스코튼미사키

한판 거하게 해주고~ 낡았는데 깨끗해서 놀람.

출발 08:05

나무 한그루 없는 점이 참 인상적이었다.

바람때문인건지. 중간중간 버스투어 오신분들도 있고.

이날 나처럼 시작한 분들은 3분이었는데 중간에 한번도 보지 못했다.

멀리 출발점이 소코튼미사키 가 보인다.

고로타미사키

여기서 다시 내려간다~

고로타미사키 가 보인다.

바람의 초원

마을의 끝에서 다시 올라간다~

스카이미사키 로 내려간다~

스카이미사키~ 11:00

스카이미사키 는 제법 사람들이 많이온다. 유명한가 다들 버스타고 오시네. 오토바이도 있고.

화장실도 매점도 있어서 콜라하나 마셔준다. 170엔 이나 하나. 캔주제에. 다시 왔던길로 올라간다.

저기 저 철문 뒤로 들어간다~ 길다~

나무가 보이기 시작한다. 더웠다. 그늘이 그립다.

이제 산길~ 좋구나~

보기와 다르게 많이 가파르다. 자빠지면 그냥 떨어짐.

내리막이 장난아니다.

저기 저 마을에 할머니가 하는 매점이 있는데... 문 여는 날도 있고 아닌날도 있다.

사람이 고정적으로 살지는 않는가 보다. 그러니 계획을 잡을때 여기서 물이나 간식을 사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말길.

그리고 아까 내리막에서 저 마을까지 가는 길이 제일 빡시다. 시발 시발 시발! 마의 30분 구간

날씨가 안좋은 날은 진짜 위험할수도 있겠다.

할머니 매점만 생각하고 왔는데...시원한 캔맥주 ㅜㅜ;

진짜 허기져서 14:50 나의 최애 발열식품 라면애밥~ ㅋ 개죽~

이제 다시 서에서 동으로 섬을 가로지른다. 다시 숲속으로~

아~ 여기서 이제 다시 북에서 남으로 가야한다. 15:50

무조건 좌 로 가자. 우 로가면 페리터미널로 가는길이 아니다.

임도를 따라 페리터미널로~

보통은 이리로 가지 않는다. 현지인이 에?~~에~ 이지랄.

리시리섬의 후지산이 보이기 시작한다~ 기쁘다.

바로 밑이 레분 에델바이스자생군락지 라는데... 여기 풍광이 그냥 멋졌다. 17:15

다왔다. 어제 올라간 길도 보이고 저기 모모이와도 보이고~ 기쁘네~

조금 무겁긴 한데... 로와 티벳 역시 좋은 신발이다.

아침에 출발했던 페리터미널(카푸카항) 버스정류장

도착 18:10

대충 32km? 10시간 걸린걸로. 쾍~

그래도 하나 지웠다.

이제 일본은 '오제' 만 가면된다. 야쿠시마(일본남끝) 레분(일본북끝) 오제(일본중간) 오제 오제 OZE

숙소가서 씻고 자전거 타고~ 편의점으로~ ㅎ

밤이 길었으면 좋겠다.

ㅋ 의외로 별로였다.

내일은 리시리섬으로 이동후 온천하고 왓카나이로 간다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