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차량반납 후 어디갈까 물어보니
여기 가보라고. 어떻게 가야하냐니 걸어가도 된다고.
그래서 할일도 없고
기차 시간도 넉넉하고 그냥 가보기로 한다.
사실 나르비크에서 더 할게 없었다.

진짜 제일 첫번째 손님!


정상 도착?
아니네 더 올라가야 한다. 걸어서. 그냥 안감.
이제 할꺼 다했다. 나는.

같이 타고 온 소녀
엄마가 멀리서 어떻게 포즈하라고 막 이야기 하길래 나도 찍었음. 도촬.
풍경이 멋지긴 했다.


다시 올라가볼까 하다 그냥 안가기로.
걸을만큼 걸었고 올를만큼 올랐음.

햇빛은 강한데 바람이 추웠다.

내려오면서 만난 가족들~ 계속 손을 흔드니 결국 모든 가족이 흔들어 주었음.
중간에 서로 안 움직이고 잠시 멈춤.

쇼핑몰 1층에 있는 피자뷔페 집
딱히 할게 없어서 배도 채우고 시간도 때우고 휴대폰 충전도 하고.

젊음이 좋은것이긴 하다. 이제 조금 알게되었다.

이번엔 예약을 그제 했더니 1인3인용 침대칸.
그런데 나중에 탄 두번째 칸 외국인...냄새가 냄새가... 샤워 좀 하지. 나중에 소심하게 샤워실도 있다고 알려주었다. ㅋ


아무나 사용하는게 아니고 3인용실 사용자만 사용하는 샤워실 이었음.
나중에 들어가는 카드가 필요함.
침대 만들고 짐풀고 딱 잘 준비하고 샤워함. 이제 19시간 타고 가야함. 대단하지않음? ㅋ

안녕 나르비크~
노르웨이 나르비크에서 스웨덴 스톡홀름까지~

다시 못오겠지 했던 키루나역
다시왔더니 왠지 반갑더라. 이제 16시간 남았다.

식당칸 가서 순록미트볼 줄서서 사먹음. 괜찮았음.

2018.07.06 도착~

진짜 스톡홀름역은 백패커들의 성지인듯~

아침의 스톡홀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