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fter 9.11 - Ground Zer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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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11테러후 완전히 사라진 월드트레이드센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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흠... 뉴욕커 라는 잡지가 있다. 911사태이후 많은 추모의 글과 애도의 글?
뭐 많은 글들이 있었지만, 유독 아직도 기억나는 글이 있다.

길지도 않았고 그리 어렵게 쓰여진 글도 아니었다. 글쓴이는 뉴욕커에 사설을
기재하는 나이든 문학평론가? 뭐 하여튼 대단히 존경?받는 사람이었다.

뭐 짧게 설명하자면,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코너를 돌면 마주치던 젊은 여자가 있었다.
그 여성의 젋음과 그 활기찬 모습이랄까...하여간에 그런걸 보면서 자신의 지나간 젊음에 대한
 추억이랄까 아님 연모? 랄까.. 뭐 그런걸 이야기하는 글이다. 글의 맺음으로 가서
911 이후 그녀를 더이상 볼수 없음에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이야기하는 글이었다.
(정확히 필자는 그녀가 911사태로 사망하였는지는, 아님 개인사정으로 더이상 볼수 없는것인지를 모른다)

내가 이 글을 좋아하는 것은...뭐 다 기억은 못하지만... ㅡ.ㅡ;
911이후 많은 글들이 있었지만 이건 아주 개인적인 비극? 에 대한 글이었기 때문이다.

맘에 드는 이성을 볼때마다 가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911이후 사라진 그녀가 생각난다.

P.S. 내가 그리는 상상속의 그 그녀의 모습 : 정장에 흰색조깅화를 신은 활동적인~커리어우먼. 혹은? 머리를 묶고 아이팟을 들고 회색 타이즈와 검정 탱크탑을 입고 조깅을 하는 그녀~ 아니면 안경을 끼고 커피를 한손에 들고 신문과 가방을 들고 출근하는 그녀 등등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