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년 간사이에서 삼나무 길이 너무 좋았다. 그래서 검색중에 '야쿠시마' 라는 섬을 알게 되었다.

만화영화 '원령공주'의 배경이 되었고. 수천년을 산 삼나무가 있다는 야쿠시마

1년중 366일 비가 내린다는 섬. 가만히 있으면 이끼가 자랄꺼 같다는 섬.

일본인들도 가보고 싶지만 잘 가지 못한다는 섬.

모르니까 무식하니까 간다! 간다! 간다!

 

 

포항에서 3시에 일어나서 부산항으로. 부산항에서 미래고속 코비(고속페리) 를 타고 후쿠오카항으로.

 

 

후쿠오카항에서 하카타역으로 이동후 신간센을 타고 가고시마로 이동~

 

 

배고프니까 에키벤 하나 먹어주는 센스

 

 

가고시마추오역에서 다시 고속페리를 타기위해 이동~

저 섬이 유명한데 활화산으로...갑자기 생각이 안나네...벌서 3년 전이라...기억이 가물가물!

사진도 몇장 없고~

 

 

덜덜덜~ 혼자라... 일본에서도 오지를 가는거라... 여기서 고속페리로 3시간30분은 더 가야함.

 

 

파도가 몰아친다~

 

 

저녁 20시 넘어서 숙소도착! 부킹닷컴에서 좋은 숙소를 예약해서 기분좋았다. 이유는 싸다~ 장기투숙자에게 유리!

포항에서 멀리도 왔다.

 

 

야쿠시마에는 두 곳의 항구 가 있다.

한곳은 어제 내가 도착한 안보항이구 다른 곳은 숙소가 있던 미야노우라 항.

 

어제 안보항에 도착해서 미야노우라항까지 올 방법이 없었는데, 다행히 가고시마에서 고속페리 같이 타고온 도쿄에서 왔다는 커플이 자기들 렌트카로 태워줬다. 그리고 내일부터 산행 할꺼라니 중간에 슈퍼마켓도 같이 가주고. ㅋㅋㅋ

산행은 나하고 반대방향에서 시작한다 했는데... 한방에 끝낸다고...

산행 중 진짜 우연히 중간에서 만났다. ㅎㅎㅎ 한국오면 연락하라고 이메일 주긴 했는데. 아직 연락이없넹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