키루나역 도착!
하하하
뭔가 장엄하다?
나의 쿵스레덴 시작점인 니깔루옥타로 가는 버스 시간표.
2시간정도 걸림. 10:10출발 200SEK(*130원)
휴~ 좀 춥다.
영국서 온 커플.
키루나공항도 거쳐 간다.
니깔루옥타 도착! 11:10
나의 일정은
니깔루옥타-케브네카이제-싱기-첵챠-알레스야우레-아비스코야우레-아비스코
110키로의 여정이고,
계획은 첫날 케브네카이제, 둘째 첵챠, 셋째 알레스야우레, 넷째 아비스코야우레, 다섯째 아비스코
이렇게 하려고 하였으나 둘째날 싱기의 어느 산꼭대기에 눈과 비 우박을 맞으며 하루 보내고. 죽다 살았다.
뭔가 먹어야 할꺼 같아. 의무감으로 아이스크림 먹음.
니깔루옥타
18.5키로 ㄷ ㄷ ㄷ
옷을 싹 갈아입고. 그냥 안보이는데, 나무뒤에서 훌렁 훌렁~
Kungsleden Day 1
From Nikkaluokta To Kebnekaise 22Km
출발 12:20
난 gas도 구입하고 이것저것 샵에서 구경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... 다른사람보다 늦게 출발함.
오~ 좋은데~
드디어 목도~ 쿵스레덴 하면 목도지~ 그러나 뭐 별로다.
준비해간 스티커도 붙이고,
아직은 여유롭다.
아~ 순록버거 못먹었다. 늦었다 많이. 14시 되면 문 닫음.
여기가 아마 5키로 지점.
또 스티커 놀이
흠 혹시나 몰라 신호오는 발에서 콤피드~
다음에 오면 여기서 순록버거도 먹고 배타고 갈꺼다. 괜히 걸었음.
여기는 배타고 가도 되는데 괜히 걷는 길
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기고.
다시는 이런 여유는 없음. 딱 한번 추워서 배고파서 헛에서 물 끓여서 먹음.
이런길이라 발이 불편하다. 이리저리 채이고
딱 중간지점. 여기만해도 신호가 잡히고 전화도 되고 카톡도 되고.
이제부터 저기 지도에 보트표시 이후부터 고생시작임~
만약에 다시 온다면 무조건 보트 탄다~
거짓말이다 이거!
진짜 물걱정은 딱 한번 함. 그것도 예비식수는 있지만. 먹을까 말까함. 말그대로 예비식수니깐.
나머지는 진짜 깨끗한 물~
그러니깐 여기 사진에 나오는 저기 저 산들이 눈앞에 안보여야 끝나는... 가도 가도 끝이 없다.
스티커놀이
도착2키로 지점이라는데...거짓말~ 춥다. 비도온다.
드디어 도착~ 20:50
9시간 걸은듯. 샵 문닫기전에~ 뛰어갔다. 21:00 문닫음.
무조건 사야한다는 일념. 맥주랑 환타~ㅋㅋㅋ
어떻게 비집고 들어가 평탄해보이는 곳에 텐트치고~
비와서 고생함. 백야~
와 짱맛남. 담부터 무조건 전투식량은 라면국물 있는걸로~
한국서 준비해간 소주와 육포...먹고 자야한다.
맥주가 약해서 3도라 소맥으로 먹고...개피곤 잠 잘온다.